아내 자랑하던 투수, AV배우와 불륜… 충격 '민낯' 드러나
일본 프로야구계가 충격적인 스캔들로 뒤흔들리고 있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의 에이스 투수 아즈마 가츠키(29)가 성인물 배우와의 불륜 관계가 폭로되면서 팬들과 구단에 큰 실망을 안겼다. 특히 평소 '가족애'를 강조하며 모범적인 이미지를 보여왔던 그의 이중적인 모습이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스캔들이 터지자 아즈마는 신속하게 불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에 나섰다. 그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솔한 행동으로 팬들과 구단, 그리고 무엇보다 늘 지지해준 가족을 배신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특히 "아내와 많은 대화를 나눴고, 질책을 받았지만 다시 한번 기회를 주겠다는 아내 앞에서 고개를 들 수 없다"며 깊은 자책감을 드러냈다.
일본의 유력 주간지 '주간문춘'은 1월 22일, 아즈마와 AV 배우 스에히로 준(25)의 밀회 현장을 포착한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즈마는 지난달 나고야에서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고 공언했지만, 실제로는 스에히로와 호텔에서 은밀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더욱 아이러니한 것은 그가 같은 시기에 "가족과 매일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며 가족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는 점이다.
2020년 결혼해 4살 된 딸을 둔 아즈마는 그동안 여러 인터뷰에서 "가족의 사랑이 나의 원동력"이라며 아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하지만 이번 스캔들로 그의 발언이 공허한 말에 불과했음이 드러났다. 특히 불륜 상대인 스에히로 준이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의 열성 팬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단과 팬들의 배신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스캔들이 터지자 아즈마는 신속하게 불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에 나섰다. 그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솔한 행동으로 팬들과 구단, 그리고 무엇보다 늘 지지해준 가족을 배신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특히 "아내와 많은 대화를 나눴고, 질책을 받았지만 다시 한번 기회를 주겠다는 아내 앞에서 고개를 들 수 없다"며 깊은 자책감을 드러냈다.
2018년 드래프트 1순위로 요코하마에 입단한 아즈마는 시속 150km의 강속구와 예리한 변화구를 앞세워 팀의 간판 투수로 성장했다. 실력과 더불어 모범적인 이미지로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그였기에, 이번 스캔들은 일본 야구계에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구단은 이번 사태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정리 중이며, 향후 아즈마에 대한 처분이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