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국민의힘 배신 선언 후 1인 시위 강행
당내 분위기는 혼란스럽다. 김 의원은 원내대표 선출 이후 탄핵 찬성과 반대 양측의 설득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며 상황이 유동적이라고 전했다. 한동훈 대표는 탄핵을 당론으로 정할 것을 제안하며 “탄핵이 문제 해결의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했지만, 권성동 원내대표는 “현재로선 탄핵 반대가 당론”이라고 맞섰다.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300명 중 200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며, 범야권 의석 192석에 여당에서 최소 8명 이상의 찬성이 요구된다. 김 의원은 여당 내 10명 전후의 찬성표를 확인했다고 밝혔지만, 찬반 설득전이 계속되고 있어 결과는 불확실하다. 국민의힘은 14일 의원총회에서 탄핵안 표결 참여와 당론 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