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철길의 화려한 변신… 원주 '치악산 바람길숲' 16일 개통

강원 원주의 ‘치악산 바람길숲’ 1단계 구간이 16일 개통된다. 

 

중앙선 폐선 구간을 활용해 조성된 이 공간은 시민들의 휴식처로, 중앙광장, 봉산정원, 원주터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철로 일부를 보존해 폐철도의 역사를 간직한 추억의 공간으로 만들었으며, 23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자연 속에서 산책할 수 있도록 했다. 

 

2025년까지 2단계 사업을 완료해 전 구간을 개통하고 반곡역을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바람길숲이 도심 열섬 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처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