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호 침몰, 기상 악화로 수색 위기..실종자 10명 발견 못 해

금성호 침몰 사고 발생 후 나흘째 수색이 진행 중이다.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실종자 10명을 찾기 위해 해양경찰과 해군이 50여 척의 함선과 항공기를 동원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기상 악화로 수중 수색이 지연되었지만, 해경은 원격조종수중로봇(ROV)을 통해 선체 주변에서 수색을 계속 진행 중이다.

 

사고는 8일 새벽 제주 비양도 북서쪽에서 발생했으며, 사고 당시 선원 27명 중 15명이 구조되었다.

 

현재까지 시신은 4구가 발견됐고, 실종자는 10명이다. 발견된 시신들은 수심 약 90m 지점에서 선체 주변에서 발견되었다.

 

심해 잠수사들이 수색을 위한 준비가 완료되었지만, 기상 악화로 인해 잠수사들은 아직 수색에 들어가지 못하고 대기 중이다.

 

전문가들은 기상과 수심의 깊이가 수색의 큰 변수라고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