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최윤범 회장 지분 확보 실패 '장기전 돌입'
최 회장 측은 당초 20% 지분 매수를 목표로 89만원의 공개 매수가를 제시했지만, MBK파트너스가 이미 5.34% 지분을 확보해 시중 유통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최 회장 측의 지분은 우호 지분을 포함해 35.4%로 증가했으나, MBK 측은 38.47% 지분을 확보하며 약 3% 차이가 발생했다.
고려아연은 확보한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전체 모수가 줄어들어 향후 양측의 지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