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직접 김치 담그는 '김장 축제' 열려

강원 평창과 홍천 지역에서 김장 축제가 개최된다. ‘2024 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는 11월 8일부터 17일까지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송어축제장에서 열리며, 소비자들이 직접 김치를 담그는 체험 행사로 진행된다.

 

축제에서는 고랭지에서 재배한 아삭한 배추와 천일염을 사용하며, 체험 비용은 지난해보다 인상된 10㎏에 6만 4,000원, 20㎏에 12만 2,000원으로 책정되었다. 

 

김장에 필요한 모든 재료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마련되며, 현장에서 담근 김치는 택배를 통해 배송할 수 있다.

 

축제 기간 7,080공연, 전통 놀이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홍천군 두촌면에서는 19일부터 11월 24일까지 ‘화전민 겨울나기 김장 축제’가 열리며, 점심으로 곤드레밥이 무료 제공된다.

 

축제 참여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평창 고랭지김장 축제위원회는 절임 배추 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해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