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다혜 음주운전’에 난감해진 민주당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서울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소환하며 음주운전을 비판했다. 

 

문 전 대통령은 2018년 음주운전을 "살인 행위"라고 언급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채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음주운전은 "해선 안 되는 일"이라며 추가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했다. 

 

이 사건은 민주당이 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를 '정치 탄압'으로 규정해 대응하던 중 발생해 더욱 난처한 상황을 만들었다. 

 

친문 인사들 역시 이번 사안에 대해 특별히 할 말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