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번 샤워' 아침에 할까, 저녁에 할까?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편이 아내가 외출 후 샤워하지 않고 잔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는 아내가 저녁에 씻지 않고 아침에만 샤워하는 습관을 지니고 있으며, 아내는 에어컨이 있는 곳에서 있었으니 굳이 씻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고 언급했다. 남편은 외출 후 먼지와 진드기가 몸에 붙어 있을 것이라며 아내에게 씻으라고 요청했지만, 아내는 이를 무시하고 발만 씻고 다음 날 아침에 샤워한다고 한다.

 

이 사연에 대해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남편의 입장에 동조하는 이들은 외출 후 반드시 샤워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아내의 행동을 비판했다. 반면, 아침에 씻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의견도 있어 샤워 습관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전문가들은 저녁 샤워가 피부와 위생 관리에 더욱 유리하다고 말했다. 한 피부과 교수는 저녁에 샤워함으로써 하루 동안 쌓인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알레르기 증상을 줄이고 숙면에도 도움을 주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아침 샤워 역시 장점이 있다. 아침에 샤워하면 정신이 맑아지고 뇌가 각성하는 효과가 있으며,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찬물로 샤워할 경우 신경전달물질이 방출되어 더 효과적이다.

 

하루에 두 번 샤워하면 더욱 좋지만, 만약 피부가 민감하다면 하루에 한 번만 하는 것이 좋다. 만약 운동 등으로 땀을 흘린다면 보습 클렌저나 오일을 사용해 피부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