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수 본 적 있어?" 콘서트 앞둔 아이유, 주민에게 종량제 봉투 선물

가수 아이유가 오는 21일~2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인근 주민들에게 종량제 봉투를 선물한 훈훈한 미담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의 한 대단지 아파트 주민들은 현관문 앞에 걸려 있는 아이유 측에서 배포한 종량제 봉투 묶음을 발견했다. 이 봉투에는 "2024년 9월 21일~22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아이유 콘서트가 진행됩니다. 주민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이 소식은 주민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졌고 많은 이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이유가 준 종량제 봉투를 찍어 올리며 감동을 전했다. 한 주민은 "축구 경기나 콘서트가 자주 열리는 지역이라 복잡하고 소음이 심한데 자기 콘서트 때문에 주민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가수는 처음"이라며 반가운 마음을 전했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아이유의 배려에 깊은 감동을 받았고 "아이유의 센스가 정말 대단하다", "이런 선물을 받아본 건 처음이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아이유 HEREH 월드 투어 콘서트 앙코르: 더 위닝'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