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희, 축구협회 결정 비판 '더 나은 방향 기대'
위르겐 클린스만 체제의 대한민국 대표팀은 아시안컵에서 주목받지 못했고, 결국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1개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실망스러운 마무리를 보였다. 이에 대한 축구협회는 새로운 감독을 찾기 위한 급박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황선홍 감독을 임시로 선임하고 다시 김도훈 감독을 사령탑에 앉히며 혼란스러운 상황을 겪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외국인 감독을 선호했지만, 결국 홍명보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후보를 고려하고 접촉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많은 비판을 받았고, 전력강화위원 박주호의 지적을 받아들이지 않고 법적 대응을 시사하는 등 논란이 가중되었다.
조원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를 사랑하는 입장에서 축구협회의 결정에 안타까운 마음을 가졌다"며 축구협회가 이번 사령탑 선임 과정에서 더 나은 방향으로 결정을 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이에 대해 "국가대표팀을 강하고 좋은 팀으로 만들기 위한 도전"이라고 소감을 전하며 팬들의 지원을 당부했다.